에스티팜 10.22% 상승..."mRNA 코로나19 백신 플랫폼 기술 도입"

2021-04-12 12:4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스티팜 주가가 상승세다.

12일 낮 12시 38분 기준 에스티팜은 전 거래일 대비 10.22%(9600원) 상승한 10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티팜은 지난 8일 제네반트 사이언스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및 상업화에 필수적인 지질 나노 입자(LNP) 약물 전달체 기술을 비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티팜은 한국·일본 등 아시아 12개국에서 LNP 약물 전달체 기술을 이용해 mRNA 백신을 직접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제네반트는 에스티팜으로부터 계약금과 기술이전 비용을 포함해 mRNA 백신 개발 및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1억 3375만 달러(한화 1496억 원)를 받는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mRNA 백신은 변이된 염기서열만 교체하면 가장 신속하게 중화항체를 유도할 수 있다. 에스티팜은 이번에 도입한 LNP 약물 전달체 기술을 적용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mRNA 백신뿐만 아니라, 남아공과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등에 최적화된 mRNA 백신의 자체적으로 개발해 상업화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