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오세훈, 세금 더 납부했는데 누락?…선관위 제정신인가”
2021-04-07 14:35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납세액 보다 30만원 가량 더 많이 납세해 선관위가 투표소마다 공고문을 붙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7일 “세금을 더 납부했는데 누락이라니 선관위는 제정신인가”라고 비판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 후보는 세금을 덜 낸 것이 아니라 더 많이 냈지만 신고 과정에서 빠뜨린 항목이 있는 것을 인지한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오 후보와 배우자의 세금납부 과정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관위가 ‘세금실적 누락’이라는 악의적 표현을 사용한 것은 더불어민주당과 선관위의 의도된 2인3각 경기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심각한 부정선거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앙선관위가 아니라 민주당 선거개입위원회임이 확인됐다”면서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