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씨 5.6% 상승..."빅히트, 저스틴 비버 소속사 인수"

2021-04-05 14:2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디피씨 주가가 상승세다.

5일 오후 2시 18분 기준 디피씨는 전 거래일 대비 5.6%(750원) 상승한 1만 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피씨는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가 미국 이타카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빅히트는 이타카 홀딩스의 지분 100%를 약 1조 2000억 원에 인수했다. 이타카는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 팝스타가 소속된 매니지먼트이자 영화, TV쇼 등을 아우르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 부품인 HVT, 노이즈필터, 인버터 등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 미국 대표 팝 가수들이 합류하면서 빅히트(하이브)는 외형을 키운 동시에 BTS에 대한 높은 의존도도 낮췄다. 콘텐츠·플랫폼 사업 강점이 이타카 아티스트들의 강력한 IP와 만나 신사업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