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경기도 성인지정책 우수기관 선정···'사전검토제로 87개 사업 개선'
2021-04-05 14:02
시는 지난해부터 여성정책전문위원이 조례와 규칙, 주요 정책 등을 사전 검토해 시행하도록 한 ‘사전검토제’를 시행해왔다.
또 160개 자치법규와 중장기 계획, 사업, 홍보물 등에 대해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성별로 다른 영향을 발생시킬 가능성 등을 점검, 여성정책전문위원이 제안한 87개 사업의 개선안을 반영했다.
최종환 시장은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경기도의 성인지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 내실있는 성별영향평가제도 운영과 정책 개선을 통해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파주시는 시의회 등 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도 공공기관 파주시 유치에 노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와 경기인력개발원, 두원공과대학교, 서영대학교, 웅지세무대학교 등이 협약에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공공기관 파주 유치 외에 관내 기업인과 협력체계 구축 등 산학연 상생발전에 협력한다.
이와 더불어 파주시는 오는 11일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청명·한식을 맞아 성묘, 나무심기 등으로 이동 인구가 많고, 본격적 영농철에 따른 논·밭두렁 소각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우선 산불대응센터를 증설했다. 또 산불진화대를 증원해 출동시간을 40% 단축하고, 산불진화헬기 운영기간도 170일에서 200일로 확대했다.
산림경찰과도 협조해 단속활동을 펼치고, 소각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야간시간에도 산불 감시인력을 확대하는 등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마을 방송, 문자 전송을 통해 산불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한다.
시는 최근 3년 같은 기간에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해 산불 건수 59%, 피해면적 71.2%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