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플러스글로벌 11.09% 상승..."대만 TSMC 반도체 생산에 113조 투자"

2021-04-02 10:1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플러스글로벌 주가가 상승세다.

2일 오전 10시 4분 기준 서플러스글로벌은 전일대비 11.09%(600원) 상승한 6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대만 TSMC가 반도체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3년 간 1000억 달러(약 113조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글로벌 업체 중 역대급 규모다. 

TSMC는 이미 올해 280억 달러(약 31조 원)에 달하는 역대급 투자를 발표했었다. 하지만 최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반도체칩 부족 사태가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자 생산 라인을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마크 리우 TSMC 회장은 "미중 무역 전쟁이 현재 전체 산업을 뒤흔드는 반도체 부족의 원인 중 하나다. 각국이 반도체를 자급자족하려는 시도는 '경제적으로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