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부동산 투기 수사팀' 구성…23명 투입
2021-04-01 15:16

LH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을 꾸려 대응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을 꾸려 대응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은 부동산 투기 사범 총력 대응 지시에 따라 1일 전담수사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부장검사 2명(이환기 형사8부장·박승환 범죄수익환수부장)을 포함해 검사 10명, 수사관 13명 등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형사8부는 건설·부동산 범죄 전담부서다.
그러면서 "과거 5년간 사건을 분석하는 것도 예전 사건을 다시 처벌하자는 게 아니고, 기록에 숨겨진 투기세력 실체를 파악해보자는 취지"라며 "기획부동산 등 투기세력들을 살피고 발본색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사팀은 검찰 직접수사 대상 사건을 수사하고, 최근 5년간 부동산 투기 관련 사건 기록을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