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신임 이사장에 권기찬 회장

2021-03-31 09:56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전문성·업무추진력 높은 평가

권기찬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신임 이사장. [사진=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공]


권기찬 웨어펀인터내셔널 회장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이승정)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31일 “코카카 비상임 이사장에 권기찬 웨어펀인터내셔널 회장을 3월 30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권 신임 이사장은 코카카 정관에 따라 지난 3월 개최된 이사회에서 이사장 후보로 추천됐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권 신임 이사장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각 정부로부터 문화경제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국가공로훈장 기사를 받은 이력이 있다. 두 나라에서 기사 작위를 받은 한국인으로는 권 이사장이 최초다.

권 이사장은 서울국제음악제 조직위원, 성정문화재단 성정음악콩쿠르대회장, 숙명여대 겸임교수, 예술의전당 후원회 이사 및 운영위원, 강남문화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함께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소통·협업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정 코카카 회장은 “권기찬 신임 이사장은 평소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고 오랫동안 문화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경영해온 기업인이다“며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지식, 경영마인드를 발휘해 기관의 발전과 전국의 문화예술회관 운영 활성화, 예술인 후원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카카는 전국 문화예술회관의 균형발전 및 상호 간의 협력 증진과 공연예술 유통, 소외계층을 비롯한 국민의 문화활동 지원 등 문화예술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됐다. 서울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전국 223개 문예회관을 회원기관으로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