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회사채 발행 전월대비 42% 증가…주식 발행은 64.2% 감소
2021-03-29 06:51
지난달 회사채 발행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주식 발행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 실적은 19조2820억원으로 전월보다 4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동월 대비로는 14.1% 늘어난 규모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회사채가 6조7900억원으로 전달보다 50.2% 증가했다. 사유별로는 채무상환 목적(47%)이 가장 많았고 이어 운영자금(28.5%), 시설자금(24.4%) 순이었다.
2월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전월보다 1.3% 증가한 586조5312억원이다.
지난달 주식 발행(12건) 규모는 6846억원으로 금액 기준으로 전월(16건, 9118억원)보다 64.2% 감소했다. 하지만 1년 전보다는 187.2%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달 국내 기업이 주식과 회사채를 통해 조달한 총 자금은 전월보다 29% 증가한 19조9666억원이다.
기업어음(CP·29조6529억원) 및 단기사채(87조4459억원)발행 규모는 전월보다 8.2% 증가한 117조988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10.5%, 7.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