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회의장 16일 선출...추미애·조정식·정성호·우원식 4파전
2024-05-03 17:13
8일까지 후보 등록...박지원 전 국정원장 도전 여부 관심
더불어민주당은 16일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6선이 되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조정식 의원,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우원식 의원이 국회의장직 출마 의사를 밝혔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민주당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선거는 16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후보자 등록은 7일 오전 9시부터 8일 오후 6시까지다. 후보등록 마감 직후 기호 추첨을 진행한다. 선거운동 기간은 후보자 등록 공고가 이뤄지는 8일부터 선거일 전일(15일)까지다.
2명인 국회부의장은 원내 1·2당에서 맡게 된다. 교섭단체가 3개 이상인 경우 원내 1당이 국회의장, 원내 2당과 3당이 국회부의장을 한 자리씩 맡는 것이 관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