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아파트·주택 40건 등 284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2021-03-26 14:34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온비드'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40건을 포함한 284억원 규모, 355건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매 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42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캠코는 설명했다.
다만 공매 입찰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캠코는 설명했다.
캠코는 국민의 자유로운 공매정보 활용 및 공공자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압류재산을 비롯한 공공자산 입찰정보를 온비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온비드'에 개방·공유하고 있다.
한편 캠코는 오는 31일까지 온비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압류재산 공매 입찰 입문'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는 △압류재산 공매 소개 △압류재산 권리분석 △실제 권리분석 성공·실패 사례 △압류재산 입찰방법 등 총 4편으로 구성됐다. 캠코 공매업무 담당 직원이 직접 강의(편당 약 50분)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