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도시공사,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서비스 개선한다

2021-03-22 19:31
전원 실명제, 시각 장애인 음성문자 안내 서비스 도입

[사진=군포도시공사 제공]

경기 군포도시공사가 시각장애인 대상 맞춤형 배차 안내 서비스 도입 등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차량 운전원 실명제 도입, 특별교통수단 이용고객 맞춤형 배차 안내 서비스, 임산부 전용 이동지원 차량 환경 개선, 이용고객 발열체크를 위한 휴대용 체온측정기 비치 등을 추진했다.

특별교통수단 이용고객 맞춤형 배차 안내 서비스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전화 예약·접수 완료 시 관련 내용을 음성문자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공사는 이달초부터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해 시범사업 실시 후 내달부터 본격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산부 전용 이동지원 차량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투명 보호 격벽을 설치하고, 이용 고객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임산부용 방석형 안전벨트 및 유아용 카시트도 비치했다.

원명희 군포도시공사 사장은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이용고객의 만족도를 증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스마트 앱 예약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질적 서비스 개선과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이용 고객의 코로나19 예방·안전을 위해 차량 탑승 전 이용고객 발열체크(각 차량마다 휴대용 체온 측정기 비치)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