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김영춘 선대위' 몸집 키웠다...강경화·박능후·도종환 합류

2021-03-22 15:42
외교·코로나19대책·문화관광·금융발전 특별고문 맡아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22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203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전략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김영춘 캠프 제공]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대위원회에 문재인 정부 전직 장관들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대거 합류했다.

김 후보 선대위는 22일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과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 윤관석 국회 정무 위원장이 특별고문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 후보가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할 당시 국무회의 등을 함께했다.

강 전 장관은 2009년 가덕 신공항 완공과 '2030 부산월드엑스포(부산엑스포)' 유치 및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문재인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이자 유엔(UN) 정책특별보좌관을 지낸 강 전 장관은 부산엑스포 유치에 필요한 국제협력으로 김 후보에게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박능후 전 장관은 김 후보 캠프에서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맡는다. 특히 코로나 예방접종 이상 반응 대응, 역학조사, 코로나 거점치료병원 등 예방에서 사후 조치까지 정책 자문을 할 예정이다. 정부와 국회를 두루 경험한 도 의원은 문화·관광 제도를 뒷받침한다. 3선 의원인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은 부산의 금융발전을 위해 김 후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특별고문들은 관계기관 협력과 정책 개발에 힘을 보태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