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 공병단 부지에 코로나19 등 전문병원 건설
2021-03-22 11:24
국방부-복지부, 유상관리전환 절차 착수
서욱 "감염병 지휘소될 수 있도록 지원"
서욱 "감염병 지휘소될 수 있도록 지원"
국방부가 22일 중앙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예정지인 극동 공병단 부지를 복지부로 유상관리전환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유상관리전환이란 국유재산법상 중앙부처 간 국유재산 관리권을 이관하는 행위다. 지난 1월 6일 국방부와 복지부는 업무협약을 맺고 극동 공병단 부지(면적 4만2096㎡) 환경정화와 문화재 조사 실시를 협의했다.
복지부는 중앙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건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완료한 뒤, 2023년 착공해 2026년 완공할 예정이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극동 공병단 부지가 감염병 전쟁에서 국민을 지켜낼 수 있는 감염병 지휘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새로 건립할 중앙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을 관련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해나갈 최고의 병원으로 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