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박영선 선대위 출범...文정부 장관 출신만 4명
2021-03-12 10:42
조명래·박양우·정경두·강경화 전 장관 합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12일 공식 출범했다. 강경화 전 외교통상부 장관,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등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인사 4명이 합류하면서 몸집을 키웠다.
박 후보 캠프는 이날 오전 서울시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가졌다. 상임선대위원장은 안규백 의원이 맡았다. 우상호·조정훈·노웅래·김영주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 우 의원과 조 의원은 이번에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박 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이뤘다.
선거대책본부의 정책자문단장으로는 문재인 정부 정무위원을 지낸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환경정책자문단장),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문화예술체육정책자문단장),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안보정책자문단장), 강경화 전 외교통상부 장관(국제협력정책자문단장) 등이 위촉됐다.
여성인권특위 위원장에는 부천서 성고문 사건 피해자이자 여성학자인 권인숙 의원이 임명됐다. 서울장애인인권특위에는 최혜영 민주당 의원과 홍서윤 한국장애인 관광협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이 밖에 △서울디지털경제특위(위원장 이용우) △자영업소상공인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이동주·송기호) △서울코로나극복특별위원회(위원장 신현영) △서울기후위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소영) △서울주거복지특별위원회(위원장 천준호) △서울노동존중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박홍배·박해철) △청년공감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박희정·구본기) △문화예술체육특별위원회(위원장 유정주) △서울어르신존중특별위원회(위원장 김손) △서울중소기업육성특별위원회(위원장 이규민) △안보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병주) △지방재정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숙) △체육홍보특별위원회(위원장 임오경) △시민안전특별위원회(위원장 오영환)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