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업황 정상화로 올해 영업이익 35% 상승 기대··· 저평가 구간" [한국투자증권]

2021-03-12 08:40

[아주경제DB]



12일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제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6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현재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설명이다.

이정은 연구원은 "영업환경 정상화, 외형 성장 재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반영돼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 상승한 15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0.4배까지 내려온 주가는 1위 제과업체 역량과 순이익 성장률을 고려할 때 현저히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5년간 감소세를 거듭하던 국내 매출액은 신제품 출시, 메인 제품의 시장 회복으로 성장이 재개될 전망"이라며 "고마진 채널인 온라인 채널 판매 확대, 고정비 절감 지속으로 국내 영업이익은 향후 2년간 연평균 15%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지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기에 정상화 속도는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며 "신흥국 위주로 해외에 진출해 코로나19 타격이 컸지만, 백신 접종 및 외부활동 재개로 영업환경은 유리하게 변화 중이며 해외 영업이익은 향후 2년간 연평균 28%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