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LG유플러스와 B2B 플랫폼 공동개발...기업고객 잡는다

2021-03-11 11:28

[LG유플러스 사옥 전경. [아주경제DB]

노키아는 LG유플러스의 5G B2B(Business-to-Business) 디지털 플랫폼을 시연한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노키아와 공동 개발한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 스마트팩토리 등 B2B 시장을 공략한다.

이번 시연(개념검증, PoC)은 총 두 단계로 진행된다. 지난 2월 시작된 1단계는 노키아 연구소에서 시연되며, 2단계는 LG유플러스 경남지역 운영센터에서 현장 시연한다.

노키아의 솔루션은 다중 도메인 기술을 기반으로 완전 자동화와 실시간에 가까운 전송 서비스를 보장한다. 솔루션은 노키아의 디지털 운영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운영 매니저, 네트워크 노출 기능, 등록, 클라우드 패킷 코어,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등 클라우드 플랫폼 전반에 걸친 서비스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의 기업 고객들은 필요에 따라 플랫폼을 직접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5G를 이용해 기존보다 비즈니스와 운영 효율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도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항만 등의 새로운 이용사례를 발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상무는 "노키아의 5G B2B 디지털 플랫폼이 구축되면 LG유플러스가 신속하게 새로운 이용사례를 발굴해 기업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노키아와의 향후 협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태호 노키아코리아 대표는 "LG유플러스 기업고객들이 5G를 통해 사업을 개선할 수 있는 시연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노키아의 5G B2B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해 LG유플러스는 B2B 서비스를 혁신해 기업고객들을 더욱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