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도 "LH 3기 신도시 전수조사" 국민청원 올라와
2021-03-09 19:22
2년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고발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9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5월 9일 '3기 신도시 관련 전수조사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게시된 바 있다. 해당 청원은 3727명의 동의를 받았었다.
다만 당시 청원인이 의혹을 제기한 지역은 최근 문제가 된 광명·시흥이 아닌 고양·창릉 지역이다.
이어 "토지 거래내역 전수조사를 원한다. 관련자들의 직접 혹은 친인척에게 정보가 제공됐는지, 그로 인해 실거래로 이어졌는지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며 "철저한 조사로 의구심을 해소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지구 투기 의혹과 관련 경남 진주 LH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정부는 이번 주 중 LH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한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