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슈 리마인드] ① 벌써 아이폰13 출시설 '솔솔'...화면 더 넓어지고 빨라진다 外
2021-03-05 08:00
-3월 1~5일 통신·미디어·단말기 업계 주요 이슈
벌써 아이폰13 출시설 '솔솔'...화면 더 넓어지고 빨라진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13은 노치(스마트폰 화면 윗 부분에 움푹 파인 디자인) 부분이 줄어들고 주사율 120Hz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화면이 한층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일(현지시각) 더버지 등 외신은 밍치 궈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13 시리즈 출시 전망을 보도했다.
밍치 궈는 아이폰13 시리즈 4개 모델 모두 USB-C 포트 대신 현재의 라이트닝 포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아이폰13의 전 모델에는 흔들림을 보정하는 '센서 시프트' 기술이 탑재될 전망이다. 센서 시프트는 카메라 렌즈 대신 이미지 센서 자체를 안정화시켜 흔들림을 보정하는 기술이다.
이외에도 밍치 궈는 아이폰13에 전작보다 넓은 f/1.8 조리개와 자동 초점 기능을 가진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 랜즈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원스토어’ 이통3사 투자 유치...K-앱마켓 탄생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이동통신 3사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이통3사, 네이버 등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K-앱마켓이 공식 출범하게 됐다.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210억원(지분율 3.1%), 50억원(지분율 0.5%)을 원스토어에 투자했다. 원스토어의 지분 구조는 이통3사(53.9%), 네이버(26.3%), 재무적투자자(18.6%)로 재편됐다.
지난해 8월 기준으로 국내 앱마켓 시장에서 구글은 점유율 71.2%로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원스토어는 18.3%, 애플 앱스토어는 10.5%로 뒤를 잇고 있다.
5주년을 맞은 원스토어에는 게임·앱·디지털·콘텐츠·쇼핑 등 약 63만개의 상품이 등록돼 있다. 회원 4992만명이 1회 이상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이용자수(MAU)는 1540만명으로 현재까지 전체 콘텐츠 다운로드 수는 5억건에 달한다.
글로벌 공룡 공습에 똘똘 뭉친 토종 OTT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와 같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공룡의 공습이 거세지는 가운데 국내 주요 OTT 업체들이 '한국OTT협의회'를 출범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웨이브·티빙·왓챠 등 국내 대표 OTT 업체들은 2일, 한국OTT협의회를 발족하고 정책분야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OTT 산업 발전과 사업 환경 개선을 위해 OTT 3사가 머리를 맞댄다.
OTT협의회는 글로벌 OTT의 공습에 맞서 국내 사업자들의 역차별 환경 개선과 정책 대응에 공동으로 나설 전망이다. OTT 규제 개선 의견 개진, 저작권 제도개선 추진, 망이용료 등 불공정 및 역차별 환경 개선, 공동 법무 및 연구 용역 추진, R&D 등 사업협력 방안 도출, 정책 홍보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 양지을 티빙 대표, 박태훈 왓챠 대표 세 명이 협의회 공동 의장을 맡는다. 이희주 웨이브 정책기획실장을 위원장으로 각사 임원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활동할 방침이다. 이달 중 운영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매달 정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화웨이 빈자리’...샤오미·오포가 차지했다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미국의 제재를 받은 화웨이의 빈자리를 샤오미와 오포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점유율은 12%로 전년 대비 7% 떨어졌지만, 샤오미의 점유율은 14%로 전년 대비 7% 상승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샤오미는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출하량이 90% 늘면서 유럽에서 3위 사업자가 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오포는 출하량이 82% 늘면서 점유율이 2%에서 4%로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32%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지만, 전년 대비 1% 점유율을 늘리는 데 그쳤다. 애플의 점유율은 22%로 전년 대비 3% 하락했다. 출하량도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출하량이 12% 감소했고, 애플은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애플이 점유율 30%로 삼성전자(29%)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17%), 화웨이(7%), 오포(5%)가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에 삼성전자는 점유율 29%로 1위를 기록했었다. 지난해 10월 애플이 아이폰12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전세가 바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