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실내 20도… 올 겨울 적정온도 캠페인 '성공'
2021-03-04 14:49
생활 속 실천 중심…SNS등 다양한 국민 참여 성료
한국에너지공단이 이번 겨울 온택트(Ontact)로 추진한 국민 참여형 에너지절약 캠페인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온택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Untact) 생활을 벗어나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즐긴다는 의미의 신조어다.
에너지공단은 그간 추진해 온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올해 '적정온도 캠페인'으로 개편해 진행했다. 캠페인은 우선 적정 실내온도인 20℃를 설정하자는 간결한 메시지 홍보에 집중했다. 이어 다양한 이벤트 추진으로 국민 공감대 형성에도 나섰다.
적정온도 캠페인은 전 연령대가 함께할 수 있게 생활 속 실천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개인 SNS를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 웹툰, 트로트 가수·소셜 인플루언서 유튜브 콘텐츠 등 다양한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게 캠페인을 구성했다.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약 한 달간 접수를 받았다. 겨울철 에너지절약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참여자가 직접 캠페인 음원에 맞춰 20도 춤을 추거나 랩을 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접수된 영상은 58편으로 유년층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출연해 약 14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국민 의견을 반영한 13편의 수상작은 한국에너지공단 유튜브 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영배 한국에너지공단 홍보실장은 "한 가지 행동을 실천함으로써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의 위기에 대응하고 저탄소 사회를 실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