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 '에너지효율 혁신' 본격 행보

2022-07-04 17:22
4일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효율 혁신 발대식' 참석
이창양 장관 등과 에너지 캐시백 가입에 직접 서명
여름철 전력 수요 관리 위한 대국민 프로그램 마련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맨 오른쪽),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왼쪽 셋째)과 시민단체 대표들이 4일 서울 중구 서울시민청에서 열린 '2022년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효율혁신 발대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국가 에너지 효율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4일 공단은 이 이사장이 서울 중구 서울시민청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효율 혁신 발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구를 아끼는 우리는 NZ(Net-Zero) 세대’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비롯해 각 시민단체 대표, 대학생 기자단, 일반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이사장은 현장에서 이 장관과 정 사장, 5개 시민단체 대표 등과 함께 ‘에너지캐시백’ 가입서에 직접 서명했다. 

이날부터 전국으로 확대된 에너지캐시백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가구와 아파트 단지는 한전 에너지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신청해 반기마다 절감 실적에 따라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공단은 여름철 전력 수요 관리를 위한 대국민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여름철 전기 절약 3·3·3 봉사 프로그램’ 신청자는 7~9월 3개월간 세 가지 전기 절약 활동으로 전기 사용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절감하면 봉사 시간을 월 4시간씩 인정받는다. 관련 활동은 절약 실천, 이웃 홍보, 절감량 확인 등이다.

이날부터 8월 31일까지 ‘지구를 아끼는 우리는 NZ세대’ 국민 참여 챌린지도 공단 유튜브 채널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