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뽁뽁이 붙이고 무릎담요 덮으세요"…에너지공단, 겨울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 주력

2024-01-21 18:00
코레일과 서울역서 공동 캠페인 진행
'실내 20℃ 유지' 등 실천 요령도 소개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가운데)이 지난 19일 서울역에서 열린 '겨울철 에너지 절약 거리 캠페인'에서 시민들에게 방한 용품을 나눠주며 에너지 절약 실천 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공단 제공]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함께 겨울철 에너지 절약 동참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유동 인구가 많은 대형 상권 중 한 곳인 서울역에서 진행됐다. 에너지공단은 서울역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 요령을 홍보하고 동참을 당부했다.

올겨울 갑작스러운 한파가 이어지고 있어 일상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난방비 등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공단 측은 설명한다. 

에너지 절약 실천 요령으로는 △실내 온도 20도 유지 △뽁뽁이·커튼으로 틈새 열 손실 줄이기 △안 쓰는 방 난방 온수 분배기 밸브 잠그기 △내복이나 카디건, 무릎 담요 등 온(溫)맵시 실천 △전기장판 온도 한 단계 낮추기 등이 있다. 

이 밖에 공단은 에너지 유관기관, 협회·단체 등과 협업해 겨울철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에 더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한파, 이상기온 등으로 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에너지 절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실내 온도 20도 유지, 온(溫)맵시 실천 등 작은 관심과 실천을 국민들에게 당부하며 공단도 에너지 절약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