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불필요한 1회용품 사용 자제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최 시장은 3일 "쾌적한 지구환경을 위해 1회용품 보다 다회용품을, 비닐봉투 대신 에코백을 사용해 불필요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플라스틱 제품도 최대한 감소시킬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최 시장은 고고챌린지 동참을 선언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고고챌린지’는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범정부 차원의 환경캠페인으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 한 가지를 거부하고’의 ‘고’와 반대로 ‘해야 할 일 한 가지를 실천하고’의 ‘고’가 합해져 만들어졌다.

이달 초 환경부가 시작, SNS를 통해 각 지자체와 기업 등으로 전개되고 있다.

SNS에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 시장은 박승원 광명시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 대열에 동참하게 됐으며, SNS에서 안양시의 슬로건인 ‘비닐 사용은 줄이고! 폐비닐 분리배출은 더하고’로‘고고챌린지’ 캠페인 동참을 알렸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일회용품 배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전년 대비 자원재활용센터로 수집되는 쓰레기양이 20%, 음식배달은 75%, 택배물량은 19.8%가 각각 늘었다는 접도 언급했다.

한편 최 시장은 고고챌린지 다음 주자로 군포·의왕·과천시장을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