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와르르'…국제관광시장 회복 '첫 걸음' 뗐다
2021-03-04 00:00
인천국제공항서 '국제관광시장 회복 준비 TF' 출범회의

3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코로나19에 무너진 국제관광시장을 회복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문체부는 국제관광시장 회복을 준비하기 위한 특별전담반(TF)을 구성하고 지난 3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 제2합동청사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앞서 황희 장관은 취임 직후 관광업계와 가진 첫 간담회에서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 활성화를 통한 해외여행 교류 재개를 해법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TF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국제관광 재개 동향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코로나19의 국제관광 영향, 주요 국가별 관광 재개 동향 및 비격리 여행권역(트래블 버블), 백신여권 등 관련 현황과 국제관광 재개 방향 등을 발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안심 방한관광 등 비격리 여행권역 추진 방향’을 주제로 비격리 여행권역 관련 각국 동향, 방역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안심 방한관광상품(안) 및 추진 방안 등을 발표했다.
문체부와 관계기관, 관광업계, 전문가 등은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매달 1~2회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와 국제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로 입을 모았다.
황 장관은 “방한관광시장을 조속히 회복시키고, 코로나 이후 변화된 국제관광시장에서의 미래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상황에서 TF를 통해 논의를 구체화하고 실행력 있는 방안을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별전담반이 관광업계에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조속히 추진해 국제관광시장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