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황희찬, 리그 2호골 넣고 묵념…"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
2024-12-30 08:53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이 리그 2호골을 터트린 뒤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황희찬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눈 그는 잠시 멈춘 채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묵념했다. 이는 무안공항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한 세리머니였다. 앞서 지난 29일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하며 179명의 인명피해가 나왔다.
한편, 이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