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오늘부터 2달 동안 자녀돌봄 10시 출근제

2021-03-02 17:30

 

광주은행은 오늘부터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를 시행한다.[사진=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이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를 2일부터 시작해 2달 동안 실시한다.

자녀에게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자녀를 돌보는데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주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직원 95명이 이용하게 된다.

이들은 오전 10시에 출근해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지만 임금이나 승진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육아는 부모뿐만 아니라 국가가 앞장서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고 생각해 해마다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복지제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일과 가정에서 진정한 워라밸이 잘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은행은 본점에서 ‘헌혈로 사랑을 나눠요’ 캠페인도 실시했다. 

광주은행은 2018년부터 매년 혈액 수급이 어려운 동절기에 혈액 수급 안정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헌혈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방학으로 매년 동절기마다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헌혈에 대한 인식에 부담감이 커짐에 따라 혈액 공급이 더욱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광주은행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직원간 접촉을 최소화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는 마음으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임숙경 광주은행 사회공헌부장은“광주은행 임직원들의 마음을 나누는 작은 실천들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보탬이 되길 바라고, 이번 헌혈 캠페인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전파되어 헌혈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