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 "집단면역 확보위해 예방접종 적극 참여 부탁"

2021-02-25 12:07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명분 공급
만 65세 미만 요양시설 종사자 98%인 58명 접종

의료진들이 코로나19 백신접종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과천시 제공]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기 위한 희망이 보인다.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이다.

과천시는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에 대비, 매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 보건소는 25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명 분을 공급받고, 1분기 접종대상자 중 98%의 접종동의율을 보인 요양시설 종사자에게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과천지역 첫 접종자는 구세군 과천요양원 시설장이며, 만 65세 미만 관내 요양시설 두 곳 종사자 98%인 58명은 보건소를 직접 찾아 코로나19 예방주사를 맞게 된다.

접종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인구로 약 5만 4211명이며, 이들에 대해 순차적으로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3월 중에는 보건소 선별검사, 역학조사, 소방서 119 구급대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월 중에는 만 65세 이상 시민과 의료기관·약국 등에 근무하는 보건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되,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다.

김종천 시장은 25일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시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 순서에 해당하시는 시민들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과천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과천시 코로나19 예방접종 Q&A' 영상을 제작해 과천시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 했다.

본 영상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과 백신별 접종방법 · 접종기관, 예방접종 분기별 대상자, 백신 접종 선택가능 여부, 긴급해외 출국시 접종방법 등에 관해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또한 과천시는 원활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접종센터 설치, 위탁의료기관 지정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김종천 과천시장은 26일 오전, 보건소를 방문해 백신 보관상태와 예방접종 진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