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진화와 결별설에 "아무말도 안하고 싶다"

2021-02-25 09:07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18살 연하의 남편 진화와 결별설이 불거진 방송인 함소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함소원은 24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화와 결별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해 올리고 "오늘은 아무말 안하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침묵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앞서 이날 다수의 연예매체는 함소원과 진화의 측근들의 말을 인용해 이들 부부가 최근 결별을 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를 종합해보면 최근 함소원과 진화의 사이가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시어머니가 중재에 나섰지만 이들 부부는 결국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국적의 진화는 이미 출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소원과 진화가 함께 출연 중이던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도 지난 23일 방송분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촬영 분량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함소원이 진행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 최근 진화가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결별설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두 사람은 '아내의 맛' 방송에서 딸 혜정이의 육아를 두고 언쟁을 벌이는 모습을 자주 보여줘 몇 차례 불화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1976년생인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에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색즉시공'에서 엉뚱하지만 섹시한 매력의 대학생 역할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중국에 진출해 활동하던 함소원은 2018년 1월 18살 연하의 중국인 남편 진화와 결혼하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혜정양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