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바이오팜 지분 블록딜 성공···1.1조원 투자 재원 마련
2021-02-24 08:45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회사 SK㈜가 SK바이오팜 지분 11%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이번 주식 매매로 투자 재원을 확보해 또 다른 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SK㈜는 SK바이오팜 860만주(지분율 11%)를 1조1163억원에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주당 12만9800원 수준으로, 전일 종가 14만7500원 대비 12% 할인된 가격이다. 매각 후 SK의 SK바이오팜 지분 보유율은 64.02%다.
최근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신약 세노바이트가 유럽 임상을 앞두는 등 잠재성이 높게 평가 받아 블록딜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SK 관계자는 "이번 블록딜은 '투자·육성-기업공개(IPO)-투자금 회수'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사례"라며 "이들 투자 회수 재원은 성장사업 투자에 다시 활용해 '투자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겠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는 연초 신년사에서 소재와 친환경(Green), 바이오, 디지털 등 4대 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하고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첫 투자로 SK E&S와 함께 수소에너지 기술을 보유한 미국 플러그파워 지분 9.9%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서기도 했다.
SK㈜는 SK바이오팜 860만주(지분율 11%)를 1조1163억원에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주당 12만9800원 수준으로, 전일 종가 14만7500원 대비 12% 할인된 가격이다. 매각 후 SK의 SK바이오팜 지분 보유율은 64.02%다.
최근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신약 세노바이트가 유럽 임상을 앞두는 등 잠재성이 높게 평가 받아 블록딜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SK 관계자는 "이번 블록딜은 '투자·육성-기업공개(IPO)-투자금 회수'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사례"라며 "이들 투자 회수 재원은 성장사업 투자에 다시 활용해 '투자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겠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는 연초 신년사에서 소재와 친환경(Green), 바이오, 디지털 등 4대 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하고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첫 투자로 SK E&S와 함께 수소에너지 기술을 보유한 미국 플러그파워 지분 9.9%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서기도 했다.
[사진=SK바이오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