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소녀 츄 '학폭' 폭로자 "기억이 각색돼...삭제하겠다"
2021-02-24 08:55
그룹 이달의소녀 멤버 츄(본명 김지우)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가 자신의 주장이 거짓이었다고 인정하는 사과문을 올렸다. 이달의소녀 측이 법적대응을 예고하면서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츄 학폭을 주장했던 글쓴이는 23일 밤 온라인 커뮤니티에 "첫 폭로글을 썼던 글쓴이다. 제가 적었던 모든 내용은 과장된 내용이었다"고 허위 제보를 시인했다.
그는 "저는 학창시절 김지우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고, 그 뒤 시간이 흐르다보니 기억이 각색되고 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폭과 관련된 다른 모든 글들은 삭제하겠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일이 이렇게 커질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다시 한 번 이달의 소녀 츄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죄했다.
앞서 해당 글쓴이는 이달의소녀 츄의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츄가 초등학생 시절 친구들 사이에서 이간질을 시켰고 따돌림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