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타이어, 신형 포르쉐 911 GT3와 함께 달린다

2021-02-23 13:36

신형 포르쉐 911 GT3에 미쉐린이 만든 타이어가 탑재된다. 트랙에서의 성능을 한계까지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는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컵2 R 커넥트 타이어’가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미쉐린은 신형 포르쉐 911 GT3의 신차용 타이어로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컵2 타이어가 탑재된다고 23일 밝혔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20.8km 서킷 구간에서 포르쉐 911 GT3는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 R 커넥트 타이어를 장착하고 6분 59.927초의 랩타임을 기록했다. 자동차 성능 테스트에 자주 사용되는 20.6km 서킷 기준 랩타임은 6분 55.2초다.

이번 테스트를 진행한 신형 포르쉐 911 GT3에는 전면 255/35 ZR 20, 후면 315/30 ZR 21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컵2 R 커넥트 타이어를 장착했다. 향후 출고될 차량은 같은 사이즈의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컵2 타이어가 기본 장착된다.

이번 뉘르부르크링 테스트 준비과정에서 포르쉐는 호켄하임 레이스 서킷에서 3개의 다른 브랜드의 타이어를 테스트했다. 이 중 가장 뛰어난 트랙 성능을 발휘한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컵2 R 커넥트 타이어를 최종 선택하게 됐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컵2 R 커넥트 타이어는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를 바탕으로 한 케이싱 디자인과 모터스포츠용 고무 컴파운드를 결합했다.

미쉐린 관계자는은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컵2 OE 타이어는 신형 포르쉐 911 GT3를 위해 특별히 설계됐으며 새롭게 개발된 비대칭 바이-컴파운드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포르쉐 911 GT3에 탑재된 미쉐린 타이어.[사진=미쉐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