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정보는 모든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돼야"
2021-02-19 05:13
이르면 내주부터…TF 꾸려 취재관행 개선책 논의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르면 내주부터 부처의 테두리를 없앤 개방형 브리핑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지금까지 기자단에 국한된 폐쇄된 정보통로를 더 넓히겠다는 취지다. 브리핑은 주 1회 정도로 정례화할 예정이다.
정세균 총리는 이 같은 내용의 브리핑을 18일 목요대화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언론개혁의 일환인 이번 조치는 '정부, 언론과 바람직한 관계를 찾다'를 주제로 진행한 목요대화에서도 다뤘다.
그러면서 "정보는 문턱이 없어야 한다. 정보가 편중되면 기득권이 생긴다"라며 "기득권은 정보의 공유를 제한하고 소통의 장벽을 만든다"라고 경계했다.
또 정 총리는 "정보는 기자단뿐만이 아닌 모든 국민에게 투명하고 적법하게 공유돼야 한다"며 "정부의 정보 공유 방식도 이제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중심이동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