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중동 최대 방산전시회서 혁신 기술 공개

2021-02-18 10:28
글로벌 1100여개 방산업체 참가...한국선 18개 업체
미사일 방어체계 '천궁 II'·웨어러블 로봇 등 선보여

LIG넥스원이 국제방산전시회에 참가해 미래 전장 환경을 주도할 혁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IDEX 2021'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IDEX는 1993년부터 UAE에서 격년제로 열리는 중동·아프리카 최대의 국제방산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고위급 국방관계자와 1100여개 방산업체가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LIG넥스원을 비롯해 18개 업체가 참가해 K방산의 제품 및 기술 역량을 알릴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핵심전력으로 불리는 '천궁 II'를 비롯해 △대전차 미사일 현궁 △다목적 소형드론 △웨어러블 로봇 △무인수상정 등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하게 될 다양한 무기체계를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중동을 수출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2009년부터 IDEX를 중심으로 UAE와 사우디 등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 육군의 핵심 전력 중 하나인 '워리어 플랫폼'과 각종 무인화 체계 등을 공개해 신규 파트너를 발굴한다는 목표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대한민국이 자국 무기를 수출하는 국가가 되기까지 국내 방산업체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다"며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한번 글로벌 방산 시장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 부스 조감도. [사진=LIG넥스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