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올해부터 본격 실적개선 기대… 목표주가 '↑' [현대차증권]

2021-02-18 08:24

[사진=아주경제DB]


현대차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8만7000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는 지난해의 부진을 딛고 1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가장 부진했던 백화점과 면세점의 회복과 함께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수익예상을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라고 말했다.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충족했지만 전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는 백화점과 면세점의 크게 부진했고, 자회사 대부분 영업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지난해의 기저효과와 함께 코로나19의 점진적 해소에 따른 소비경기 회복과 맞물려 영업실적은 큰 폭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백신 접종에 따른 코로나19 해소 여부에 따라 가변적이지만, 지난해 가장 부진했던 백화점과 면세점의 업황 회복과 함께 자회사들도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회사는 올해 연결 영업이익 목표를 4340억원 수준으로 제시했는데 지난해의 기저효과와 점진적인 소비경기 개선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영업실적은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