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보험파트너, 삼성생명과 고객상담·계약 업무제휴

2021-02-16 14:34
토스, 보험 플랫폼 확장…보험시장 영향력 강화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보험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토스는 DGB생명을 비롯해 국내 1위 생명보험사인 삼성생명과 제휴해 상품 판매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사진=토스 제공 ]

토스는 삼성생명과 업무 제휴를 맺고 보험 설계사 플랫폼을 확장한다고 16일 밝혔다.
 
토스보험파트너는 토스가 운영하는 보험 설계사 전용 영업 지원 앱으로, 토스를 통해 보험 상담을 신청한 고객과 상담 및 계약 관리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토스보험파트너를 이용 중인 설계사는 월평균 5명의 신규 고객과 연결되고 있다.
 
토스와 삼성생명은 토스보험파트너에 가입한 설계사를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 형식의 광고를 3주에 걸쳐 진행했다. 토스보험파트너에 가입한 타 보험대리점(GA)이나 손해보험 전속 설계사들에게 삼성생명의 보험 상품을 홍보하거나 교차 모집 지원을 독려하는 내용의 퀴즈를 내는 방식이다. 이벤트 대상 설계사의 80% 이상, 누적 2만명 이상의 설계사가 퀴즈에 참여하는 등 광고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우 토스 사업개발실장은 "보험 시장에서 비대면 채널의 중요성이 커지자 토스보험파트너가 삼성생명을 비롯한 전통 보험사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삼성생명과의 제휴를 통해 보험업계 내 토스보험파트너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삼성생명은 토스보험파트너를 통해 1800만명에 이르는 토스 사용자 및 보험 설계사와의 접점을 넓히는 등 양사 모두 윈-윈(Win-win)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는 앞서 지난 2일에는 DGB생명과 제휴했다. 현재 토스보험파트너 가입 설계사 수는 현재 2만500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