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초단기 저축보험, 출시 24일 만에 1만건 판매

2024-09-26 14:14
비대면 상품 중 최단 기간…색다른 경험 중시하는 2030세대 공략 적중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지난달 업계 최초로 출시한 6개월 만기 초단기 저축보험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생명은 ‘삼성팝콘저축보험’이 출시 24일 만에 1만건 판매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생명이 출시한 비대면 보험상품 중 최단기간에 1만건 판매실적을 넘어선 것이다.

이 상품은 6개월 만기 저축보험으로, 보험료 납입에 게임화 요소를 접목한 게 특징이다. 매주 보험료를 추가 납입하면 모바일 애플레키에션(앱) 화면 속 팝콘이 터지며 우대금리, 모니모 젤리 등 혜택을 제공한다. 보험료를 내는 행위를 게임처럼 즐길 수 있도록 해 가입자의 일상에 재미와 성취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이처럼 색다른 경험을 중시하는 2030세대 수요를 공략한 게 적중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 상품은 MZ세대 사이에서 ‘짠테크’ 수단으로 입소문이 났다. 전체 가입자 중 2030세대 비중이 약 26%로, 전체 상품 평균보다 2배가량 높다.

삼성팝콘저축보험은 매월 5~2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기본보험료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또 기본보험료의 50%를 매주 1회씩 추가로 납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본보험료를 20만원으로 설정하면 한 달에 최대 40만원까지 추가납입이 가능하다.

기본보험료와 추가납입보험료 모두 금리는 연 3.0%다. 그러나 추가납입보험료에는 추가 납입 1회당 연 0.1%포인트, 매 4회당 연 0.4%포인트, 24회차에 연 0.2%포인트 가산금리가 적용된다. 24주 동안 매주 추가납입을 달성하면 모든 추가납입보험료에 연 8.0% 금리가 적용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MZ세대의 높은 관심으로 단기간에 1만건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존 보험의 틀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혁신적인 상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