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4세대 ‘스냅드래곤 X65’로 10기가비트 5G 지원

2021-02-10 14:20

퀄컴이 4세대 스냅드래곤 X65로 세계 최초 10기가비트급 5세대(G) 시대를 연다.

퀄컴은 10일 10기가비트급 5G 속도를 지원하는 최초 3GPP 릴리즈 16 기반의 모뎀-RF 시스템인 스냅드래곤 X65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현재 광케이블과 유사한 무선 성능으로 사용 가능한 가장 빠른 5G 속도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최상의 네트워크 유연성, 용량 및 커버리지를 위해 사용 가능한 대역을 최대한 활용한다.

업그레이드 가능한 아키텍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5G를 전반적으로 개선‧확장하고, 최적화해 향후 주요 기능과 역량, 그리고 새로운 3GPP 릴리스 16 기능의 신속한 출시를 지원한다.

또 차세대 전력 추적 솔루션은 크기, 효율성, 성능 측면에서 한층 강화돼 평균 전력 추적 기술 대비 우수하고 비용 효율적이다.

스냅드래곤 X65는 PC, 모바일 핫스팟,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5G 프라이빗 네트워크와 같은 부문에서 새로운 세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5G 확장을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X65는 현재 시제품으로 출하되고 있고, 상용 장치는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퀄컴 관계자는 “모뎀에서 RF 송수신기, RF 프론트 엔드까지 완전히 통합된 시스템으로 구성된 완전한 모뎀-RF 솔루션이 10기가비트급 5G 시대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5G 전환은 퀄컴에 가장 중요한 기회”라며 “이 제품은 새로운 5G 사용 사례와 경험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최신 5G 사양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스냅드래곤 X65. [사진=퀄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