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연휴 온라인 무료 콘텐츠 148개 제공"

2021-02-10 11:36
"온라인 공원 콘테츠로 기분전환 가능"

서울시가 제공하는 온라인 공원 콘텐츠 창작동화 소리분수의 전설 디룡이 이야기 표지.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설 연휴와 겨울방학 동안 시민들이 자연을 좀 더 가깝게 만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온라인 공원 콘텐츠 10종, 148개를 무료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콘텐츠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 진행한 비대면 공원프로그램과 공원여가문화 사업 결과물이다.

생태·별자리·사진강좌·그림그리기·운동 따라하기 등 학습콘텐츠부터 자연물로 만든 공예작품을 모은 공원수작전(전시), 소나무숲을 걷거나 나무를 바라보는 랜선공원산책 등 다양한 콘텐츠가 존재한다.

특히 미니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촬영, 자연 친화적 놀이공간을 만들어가는 내용을 담은 '꿈의 놀이터 일년의 기록'과 서서울호수공원 역사와 항공기 소음으로 작동되는 소리분수를 소재로 한 창작동화 '소리분수의 전설 디룡이 이야기'는 온라인으로 처음 공개된다.

이외에도 '공원탐험 생물의 세계', '공원의 기록을 발굴하다', '재미있는 행성탐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다.

서울시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시민들의 피로도가 매우 높다"며 "집 가까운 공원에서 거리두기를 유지한 가벼운 산책으로 기분을 전환하고, 온라인으로 공원 콘텐츠를 즐긴다면 공원을 색다르게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서울시가 설과 추석 연휴마다 주요공원에서 운영해온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팽이치기 등 전래놀이마당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