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공영사업공사, 제15대 박진우 사장 취임

2021-02-09 15:37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경영인으로 식견과 능력이 탁월한 인물로 평가 돼

 

이승율 청도군수(왼쪽)가 청도공영공사 사장으로 취임하는 박진우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은 지난 8일 제15대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으로 박진우씨를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박진우 신임 사장은 공사 설립 후 첫 민간출신 CEO로, 임기는 3년이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장,  경상북도새마을회회장,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권복지위원장, 국무총리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 경상북도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 경영인으로 식견과 능력을 갖춘 인물로, 업무 추진력이 탁월한 관리자로 정평이 나 있다.

박진우 사장은 별도 취임식 없이 임명일 곧바로 업무를 시작한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우렁찬 싸움소의 울음소리가 끊긴 적막한 소싸움 경기장을 보니 가슴이 너무 아프고 어깨가 무겁다"며 "공사 임직원들을 비롯해 싸움소 관련 산업 종사자들 모두의 힘을 한곳에 모아, 그동안 쌓은 경험과 역량을 다해 이 위기가 기회로 전환될 수 있도록 발 벗고 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금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청도소싸움경기사업 활성화 뿐만 아니라, 지역 유일의 공기업으로 그 어느 때 보다 역할과 책임이 중요한 시기"라며, ”첫 민간 출신 CEO에게 거는 기대가 크며 임기 내 공영사업공사를 꼭 반석 위에 올려놓아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