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비대면 방식 ‘안심 도서대출’ 확대

2021-02-02 16:54
비대면으로 문화가 있는 삶 지켜

김영종 종로구청장.[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종로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걱정을 덜고 시민들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안심 도서대출서비스'를 확대한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기존에 관내 3개 공공도서관에서 시행해 왔던 안심 도서대출서비스를 1월 25일부턴 구립 작은도서관 13개관을 추가해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안심 도서대출서비스는 삼봉서랑을 제외한 전체 구립도서관 16개관에서 이용 가능하다. 희망하는 도서를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 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어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다.

종로구립도서관 회원증 소지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5권을 15일간 빌릴 수 있으며 연장은 1회 가능하다.

도서 수령은 신청일 다음 날 정해진 시간에 맞춰 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시간은 주말이나 정기 휴관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다. 정해진 시간 내 미수령 했을 시 대출이 취소된다.

이밖에도 종로구는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도서관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자 지난해의 경우 전자책 약 1만여 종을 늘렸다.

구는 현재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체 구립도서관의 도서대출, 반납, 열람실 등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계속되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지쳐있는 주민들에게 안전한 방식으로 책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안심 도서대출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문화가 있는 삶을 놓치지 않도록 독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