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 '주가 15.82%↑'···코로나 백신 개발 기대감에 상승세

2021-01-28 11:2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바이오 기업 라파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25분 기준 라파스 주가는 전일 대비 15.82%(4050원) 오른 2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는 2만5600원이다.

이날 매체 한국경제에 따르면 라파스는 유전자 재조합 박테리아 기반 기술을 이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의 중화항체 형성과 면역 방어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라파스는 박테리아 기반 백신을 통해 체액성과 세포성 면역을 동시에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 백신은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다양한 바이러스 항원을 발현 시켜 백신으로 개발할 수 있어 플랫폼 백신으로 불린다.

라파스 측은 “코로나 바이러스 주요 항원을 유전자 재조합으로 발현시킨 박테리아 기반백신으로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코로나19 예방 백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염질환에 대한 안전하고 새로운 형태이면서 효과적인 백신 플랫폼을 확보했다”고 한국경제를 통해 전했다.

또한 지난달 30일 라파스는 결핵 패치백신 개발 과제에서 백신 후보물질인 마이코박테리아(Mpg) 균주를 탑재한 마이크로니들패치가 결핵 특이 항체를 형성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라파스의 마이크로니들 패치형 기술은 글로벌 공공재로 통하는 백신의 저개발국 접근성을 높이는데 유용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독감, 코로나 등 백신의 안전한 유통 및 접종의 어려움, 의료폐기물 문제가 부각되는 시점에서 백신 접종의 혁신이 더욱 주목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