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글로벌 팬플랫폼 탑티어로··· 목표가↑" [이베스트투자증권]

2021-01-28 08:35

[아주경제DB]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빅히트에 대해 국내외 유일한 글로벌 팬 플랫폼(위버스)로 기업가치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5만원으로 40%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빅히트는 전날 네이버와 YG PLUS와 커뮤니티 플랫폼 관련 투자를 공시했다. 네이버는 빅히트의 자회사 비엔엑스(beNX)에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약 3549억원 투자, 비엔엑스의 사명을 위버스컴퍼니(WEVERSE COMPANY Inc.)로 변경하는 안건도 포함됐다.

빅히트는 네이버와 협력해 양사의 위버스와 브이라이브의 사용자, 콘텐츠, 서비스 등을 통합한 새로운 글로벌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이후 빅히트가 최대주주로 사업을 주도하고, 네이버는 기술 역량에 주력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YG PLUS와의 커뮤니티 플랫폼 관련 투자를 통해 글로벌 팬 플랫폼 시장의 퍼스트 티어로서 입지를 다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YG PLUS에 대한 빅히트 투자건 역시 네이버 연장선상”이라며 “투자 배경은 위버스를 통해 YG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를 확보하고, 이외 엔터 제반 여러가지 사업을 협력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