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격리'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음성판정…2~3일뒤 재검사

2021-01-26 20:32
복지부 직원 1명 확진 후 밀접접촉 가능성 있어 검사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선제검사…결과 내일 나올 듯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밀접 접촉한 후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해 2~3일 뒤 재검사할 예정이다.

앞서 26일 오후 보건복지부는 문자 공지를 통해 "복지부 직원의 확진으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권 장관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어 검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자체 격리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이후 권 장관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해 2~3일 뒤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권 장관과 접촉한 점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내일 나올 예정이다.

이날 오전 권 장관은 정부세종청사 중대본 회의, 국무회의,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정공동위원회'에 참석했다. 오후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경기도 평택 박애병원을 방문했다.

백신 접종 의정공동위원회에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