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중화요리점 맛 살린 ‘짬뽕건면’ 출시

2021-01-21 08:27

농심 신제품 '짬뽕건면'.[사진=농심]


농심이 중화요리점 짬뽕의 맛을 살린 ‘짬뽕건면’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짬뽕건면은 건면을 사용해 중화요리점에서 갓 뽑아낸 듯 쫄깃한 면 식감을 구현했다.

건면은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리기 때문에 유탕면에 비해 표면이 매끄럽고 밀도가 높아 갓 만들어낸 생면과 가까운 식감을 낼 수 있다.

특히 면의 내·외층의 반죽 재료를 달리하는 3층 제면법으로 겉은 부드러우면서 속은 쫄깃한 이중 식감을 냈다는 게 농심 측의 설명이다.

국물은 돈골 베이스의 깊고 진한 맛에 홍합과 오징어 등 해산물 재료를 넣어 시원한 맛을 한층 살렸다. 여기에 마늘을 넣은 후첨소스로 알싸한 매운 맛을 완성했다.

건더기 스프에는 홍합볼과 목이버섯, 조미 오징어 후레이크 등 짬뽕의 맛을 살리는 재료를 풍성하게 담아 씹는 재미도 더했다. 짬뽕건면의 열량은 기존 라면의 약 70% 수준인 375kcal다.

농심은 짬뽕과 같이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면 요리를 건면 제품으로 만들 계획이다.

농심의 대표적인 건면 제품으로는 신라면건면(2019년), 둥지냉면(2008년), 멸치칼국수(1997년), 짜왕건면(2019년), 메밀소바(2004년) 등이 있다.

농심 관계자는 “다양한 면요리를 후보로 놓고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맛있는 제품으로 건면의 매력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