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특별세무조사... ‘상속세 살펴본다’
2021-01-20 16:15
대한항공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특별 세무조사를 받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세청은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내부 문서와 회계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정기 세무조사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속세과 관련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9년 4월 조양호 한진그룹 전 회장 별세 후,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아들 조원태 회장 등 1남2녀 자녀들은 그해 10월 총 2700억원의 상속세를 신고했다.
이들은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5년간 총 6차례에 걸쳐 상속세를 나눠 내기로 했다. 조 회장은 작년 한진칼 지분을 담보로 약 400억원을 대출받아, 이중 일부를 상속세 납부에 쓴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세청은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내부 문서와 회계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정기 세무조사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속세과 관련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9년 4월 조양호 한진그룹 전 회장 별세 후,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아들 조원태 회장 등 1남2녀 자녀들은 그해 10월 총 2700억원의 상속세를 신고했다.
이들은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5년간 총 6차례에 걸쳐 상속세를 나눠 내기로 했다. 조 회장은 작년 한진칼 지분을 담보로 약 400억원을 대출받아, 이중 일부를 상속세 납부에 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