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순매수에 4거래일만에 3100선 탈환​

2021-01-20 15:45

 

[사진=아주경제DB]


20일 코스피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3100선 탈환에 성공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89포인트(0.71%) 오른 3114.5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2.38포인트(0.72%) 오른 3115.04로 출발해 개장 직후 반락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를 되찾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437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91억원, 1조234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34%), LG화학(0.30%), 삼성SDI(1.37%), 네이버(0.16%), 카카오(1.14%), 기아차(4.92%) 등이 올랐다. 스마트폰(MC) 사업부 매각설이 제기된 LG전자는 투심이 쏠리며 11.49% 급등했다. 현대차(-0.76%),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셀트리온(-0.48%)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1%(2.08%) 오른 977.6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7포인트(0.18%) 오른 959.52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81억원, 216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50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주들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제약(-0.50%)을 제외한 셀트리온헬스케어(0.64%), 에이치엘비(2.08%), 씨젠(5.58%), 알테오젠(3.34%), 에코프로비엠(1.42%), SK머티리얼즈(8.50%), CJ ENM(0.92%), 펄어비스(2.29%), 카카오게임즈(1.53%)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