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내일까지 서울 눈 최대 7㎝...폭설 예고에 시민들 "또 온다고?"

2021-01-17 14:14

[사진=연합뉴스]


오늘(17일) 밤부터 전국 일부 지역에 폭설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자 시민들의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지금 날씨가 화창해서 눈 올 날씨로 안 느껴진다 출근길에 눈 오는 날은 지옥이나 다름없다 제발 눈 안 왔으면 좋겠다(qw***)" "이번에는 레알 거짓말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jc***)" "눈 안 와도 욕 안 할 테니까 제발 눈 오지 마라(wh***)" "월요일 출근전쟁이겠다ㅠ 난 출근 안 하지만 낼 출근 운전하시는 분들 안전 운전하세요(zz****)" "믿어도 되는 건가요? 지난번 오보로 이번엔 무조건 많이 온다고 하는 건 아니겠지?(hy***)" "겨울에 눈 많이 오면 그 해 여름은 엄청 더운데... 도대체 얼마나 더울라고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데(ju****)" "지금 하늘 보니깐 햇빛이 유독 강해서 그런지 눈 올 날씨는 아니다 내일 출근길에 눈 오는 거 개짜증 차라리 오지 마라(de****)" 등 댓글을 달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를 전후로 서울 등 수도권, 충남 서해안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 6시 이후 차차 내륙으로 확대된다. 1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수도권, 강원도, 충청권,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에 많은 눈이 내린다. 

예상 적설량은 17일 경기 동부,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북 북부가 5~10㎝(많은 곳 15㎝ 이상)이며, 18일 수도권(경기 동부 제외), 충남권, 전북 내륙, 경북 북부(동해안 제외) 2~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