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서 화재로 70대 노인 숨져

2021-01-17 11:28

광주 서구 쌍촌동 소재 아파트 14층서 화재 [사진=연합뉴스]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70대 노인이 숨졌다.

17일 광주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38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소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14층에 있는 주택 1곳을 모두 태운 뒤 옆집 베란다 일부까지 태우면서 소방서 추산 30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불은 40여 분만에 꺼졌으나, 진화를 마친 소방대원이 거실 겸 안방에서 숨진 70대 노인 A씨를 발견했다. 최초 인명 수색 때는 연기가 많고 훼손 정도가 심해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A씨의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