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16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설 방역대책 확정

2021-01-15 11:35

[사진=연합뉴스/ AP]

정부가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과 설 특별 방역대책을 오는 16일 발표한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지방경찰청과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정세균 중대본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과 설 특별방역대책은 향후 4주간 정부의 방역 기조를 결정짓는 중요한 안건"이라고 언급하며 "그간 피로감이 누적된 국민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번 결정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과 설 특별방역대책은 내일 중대본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1.9~1.15)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모두 3663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523.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