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코로나19 진단키트 보건소에 전달

2021-01-14 19:21
코로나19 신속검사를 위한 진단키트 10만 개 기탁

좌측부터 송준기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권영진 대구시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의장 김위상)는 14일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10만 개(2억5천만 원 상당)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본부는 지난해 2월 대구에서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마스크 구하기 힘든 시기에 대구지역본부를 통해 마스크 1만 장을 대구지역에 기부한 적이 있다.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도 지난해 3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530만 원을 대구의료원 노동조합에 전달하는 등 한국노총은 대구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정한교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신속검사를 위한 진단키트 전달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송준기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 등이 함께했다.”라며 “기탁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구·군 보건소로 전달돼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예방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은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대구시민의 몸과 마음이 지친 한해였다. 특히 중소사업장, 플랫폼노동자,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 노동자들에게는 유난히 혹독한 한해였다”라며 “올해 역시 어렵고 힘든 상황이다. 한국노총이 앞장서 노동기본권 사각지대 노동자들의 기본권 확대와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