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윤서인 망언에 “반민족적·반사회적 언동”
2021-01-14 11:47
"저런 자들과 동시대를 살아야 한다는 자괴감과 부끄러움 밀려와"
송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이없는 막말에 분노에 앞서 저런 자들과 동시대를 살아야 한다는 자괴감과 부끄러움이 함께 밀려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와 민족을 팔고 배신한 자들을 단죄하지 못한 채 그 후손에게 부와 명예가 이어지는데 도대체 그 어느 누가 나라를 위해 또다시 희생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이어 “부끄러운 과거를 어떻게 청산해야 하는지는 독일이 본보기”라며 “7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독일의 반성과 사죄는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친일청산과 친일파의 재산 환수하는 것은 이 나라에 민족정기와 정의를 세우는 일”이라며 “다시 새해를 맞이했지만, 친일청산은 여전히 미완의 과제이자 더는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업”이라고 강조했다.